# 평소와는 다르게 짜파게티 + 비빔면 먹어보기
오늘도 점심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이번에는 배꼽시계도 울리지 않았습니다.
하여 점심을 그냥 생각이 없그저 지나가려는 그때~
어무니왈 : 오늘 점심은 뭐야~
나 : ...안먹을까 했는데...
어무니 왈 : 그래? 그럼 라면이나 먹을까나?
나 : 라면은... (반응이 시큰둥한 나...)
어무니 왈 : 나 혼자 먹지 뭐...
저는 작은 한숨을 쉬더랬지요~
라면 먹는다는 소리에 유튜브로 짜파게티 다르게 먹는 영상이 있기에 보니 다른 영상들이 있었랬지요~
열심히 습득한 저는 마침 딱 하니 있는 짜파게티와 비빔면을 손에 들었습니다.
오늘은 내가 요리사!
뿜뿜!!!
어느 영상이든 조리법은 간단했습니다. 다만 그들은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는 게 요점이긴 합니다.
그래도 이색적인 느낌이 강하니 도전하기로 하고 어머니께도 허락을 이미 받아둔 상태입니다.
그럼 조리 시작!!
나만의 조리법!!
1. 면 굵기가 다르니 각기 다른 냄비에 끌이기.
2. 비빔면은 따로 빼 물을 채반에 넣어 물기를 조금 뺀다.
3. 짜파게티 면이 익을 즈음 같이 섞는다. (다 익혀버리면 안 된다.)
4. 짜파게티 소스가 비빔면에 흡수되기를 조금 기다린다.
5. 남아 있는 물을 졸인다.
6. 먹기 마지막에 비빔면 액상수프를 넣어 열심히 섞는다.
7. 그리고 맛을 음미해본다.
맛은 묘한 느낌이 들지만 괜찮았습니다.
처음 먹을 때 느껴지는 비빔면의 액상 수프 맛과 뒤늦게 짜파게티 소스가 오는 것이.. 음~~
김치가 빠지는 섭섭하기에 어머니께서 하필 노각을 꺼내셔서 거부 권한이 없는 저는 그저 입 다물고 노각과 함께 먹으니 그것 또한 느낌이 더욱더 묘했습니다.
매번은 아니나 이렇게 가끔은 먹을만해서 다음에도 시도할 거 같습니다.
이미 해보신 분들도 상당히 많은 거 같은데 왜 저는 이제야... 완전 뒷북 제대로 치네요ㅎ
늦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먹어보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~
여러분들도 콜?
오늘은 여기까지 Thank you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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